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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의 씨름>

터어키에는 세대에서 세대로 이어져 내려오는 두가지의 고유한 씨름 형태인 카라쿠지크(Kara Kucak)와 야울귀레쉬(Yagli Gures)가 있다. 카라쿠자크가 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나 두가지 모두 결혼식 피로연이나 옛부터 지켜지는 축제일에 경축 행사로 행해졌고 오늘날까지 터키인들의 마음속 깊은곳에 심어진 범 국민적인 스포츠로서 매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카라쿠자크는 "강한 근육을 가진자가 이긴다"는 뜻이면 판정과 반칙에 있어서 프리스타일 레슬링과 유사한 점이 많다. 야울 귀레쉬는 "오일레슬링"이라는 뜻이 말해주 듯 양 선수들은 서로의 몸을 잡을 수 없도록 온몸에 올리브 오일을 바르고 경기를 하도록 되어있다. 상의는 입지 않도록 짧은 가죽 바지를 입고 특별한 매트가 없이 평지를 풀밭에서 경기를 한다.
올림픽에서의 레슬링 룰과 같이 한 선수의 양 어깨가 바닥에 닿았을 때 승부가 결정된다. 양선수중 어느 한명도 바닥에 어깨가 닿지 않을때는 여러시간 계속 하기도 하며 만약 지치지 않거나 시합을 포기하지 않으면 다음날로 경기가 연장된다. 이것은 약 12분의 제한 시간이 있는 올림픽룰과 아주 다르다. 즉 훌륭한 기술이나 적극적인 공격자세로 인해 점수를 얻은 것이 아니라 반드시 상대의 양 어깨를 바닥에 닿게 하거나 상대가 졌다는 것을 인정할 때만 우승할 수 있는 것이며 때리거나, 차거나, 관절을 꺽거나, 목을 조를때와 같이 신체에 유해하다고 여겨지는 기술을 사용할 때는 반칙이다.
특히 야울 귀레쉬는 다리로 죄기 기술을 발달 시키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다리로 죄는 기술은 상대방 몸의 어느 부분도 잡을 수 없도록 몸에 오일을 바른 선수들이 상대를 넘어뜨릴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기 때문에 이것이 매우 숙련된 기술로 단련되어 있는 터어키 선수들이 올림픽에서 그 어느 나라 선수들보다 단연 우세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란에도 "고쉬더"라는 고유의 민속적인 씨름 경기가 있다고 한다.